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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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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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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를 흔히 환경 병이라 부를 정도로 요즘은 10명 중 2~3명이 아토피 피부로 고생하는 아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토피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대처할 방법도 생기겠지요. 아토피에 대해 알아보고 아토피나 알레르기가 있는 아기인 경우 어떻게 이유식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아토피란?

아토피의 말뜻은 그리스어의 아토피아에서 나온 말로 ‘참 이상하다’라는 뜻입니다. 피부에 문제가 생기려면 어떤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의한 문제가 있어야 하는데 아토피는 일상생활 중의 먼지, 꽃가루, 동물들 털 혹은 감정의 변화, 스트레스, 음식 등 여러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고 가렵고 붉게 일어나고 진물이 생기고 흰색의 비듬이 많이 떨어지는 증세가 생기는 병입니다. 아토피의 가장 큰 특징은 심한 가려움 증상인데 피부에 병균의 침입 없는데도 몸의 면역기능이 과민하게 반응해서 생기는 것이므로 피부병이 아니라 몸의 면역이 약해서 생기는 일종의 허약 질환입니다.

발생원인

유전적인 영향 정확하게 아직 완전한 원인을 알 수는 없지만 아토피의 경우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 가능합니다. 100% 유전적 요인은 아니지만 대체로 아토피 아기들의 경우 주변 가족 중에 아토피가 있는 가족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면역기능의 저하 아기가 태어났을 때는 태열의 형태를 보이다가 점차 아토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점차 성장하면서 면역기능이 강해지면서 돌 이후부터 아토피가 없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어른들의 경우도 어려서는 괜찮다가 심한 과로 후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후, 큰 질병을 앓은 후 혹은 임신과 출산 후에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잠재된 아토피 요인들이 면역기능이 약해지면서 피부로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스테로이드(부신피질 호르몬제)의 과다 사용 아기가 태열이 있거나 아토피 증세가 보이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없이 대부분 스테로이드제의 연고를 습관적으로 발라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 방법은 피부와 몸의 면역 기능이 급격히 감소시키는 스테로이드 의존성이 생기게 되는 부작용을 초래하기 쉽습니다.

대처방법

화확물질, 세정제, 비누, 꽉 조이는 옷, 양모, 비단 등은 아토피를 더욱 심하게 할 수 있으므로 아기들의 옷이나 이불 등은 반드시 순면제품을 입히고 비누나 세정제 등은 자극적이지 않은 보다 화확물질이 아닌 천연물질에 가까운 것을 선택해서 씁니다. 더운 것, 찬 것, 건조한 상태, 태양열 등은 아토피가 있는 아기에게 자극제 작용하므로 적정 온도와 습도를 맞춰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토피

청결한 환경 조성하기 먼저 침구류(이불, 베게)는 순면제품을 이용하고 자주 빨거나 소독을 해주고 햇빛에 자주 쐬어주며 가구의 위치도 자주 바꿔 줘서 구석이나 가구 밑의 부분의 먼지나 진드기를 없애줍니다. 아기를 데리고 외출했다가 돌아오면 즉시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고 물기를 싹 제거한 뒤 보습제를 발라 피부에 묻은 알레르기 물질들을 없애고 피부의 보습을 유지하게끔 해야겠습니다. 가려움증 완화하기 아토피 아기들의 경우 가려움이 심해지면 아기의 정서나 성격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되므로 일단 가려운 증상을 완화하는방법을 취해줘야 합니다. 가장 가볍게 하는 방법으로는 목욕을 시킬 때 루이 보스 티나 감잎차 잎을 엷게 우려낸 물에 목욕을 시키고 맑은 물로 헹구어 주면 가려운 증상이 많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아기가 너무 많이 울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해도 아토피가 심해질 수 있으므로 되도록 아기의 정서와 생활 리듬을 평온하게 맞추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적정 온도와 습도 유지하기 아토피 아기는 열성체질인 경우가 많으므로 덥게 키우는 것은 아주 좋지 않습니다. 덥게 키울수록 아기의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약간 서늘하게(18~20℃) 해주는 것이 좋고 땀이나고 몸의 접히는 부분에 빨간 반점이 생기고 가렵고 하므로 땀이나고 접히는 부분은 수시로 약간 차가운 물수건 등으로 땀을 닦아주고 통풍을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끔 어떤 엄마들의 경우 스테로이드제 연고를 발라줘서 부작용으로 아토피가 더 가중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연고나 약을 쓸 때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시고 가능하면 약물이나 연고 치료는 아주 심한 경우가 아니면 안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음식

즉석 음식, 달걀흰자, 닭고기, 돼지고기, 땅콩, 밀가루, 등푸른생선, 우유, 유제품(아이스크림,케익등)등은 아토피를 심하게 하기 쉬운데 이것은 아기의 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원인 식품을 정확하게 찾아 그 식품의 영양성분을 대체해서 먹일 수 있는 대체식품으로 먹이는 것이 좋고 아토피를 유발하기 쉬운 식품들의 경우도 무조건 안 먹이면 영양실조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이유 중기나 후기 무렵부터 아토피 원인 식품을 정확히 찾고 대체식품으로 이유식을 진행 하는 게 좋습니다.

아토피 아기들의 이유 시작

아토피가 있는 아기들의 경우 이유식(eusik) 시작은 6개월부터 시작합니다. 쌀미음으로 시작해서 야채류/곡류-단백질 식품으로 진행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아토피 아기들은 대부분 영양부족 또는 영양 불균형의 문제를 함께 겪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아토피 증상이 심해질까 염려해 너무 많은 식품을 제한하는데 그 원인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식품을 처음 시작 할 때는 한 가지씩 첨가해 아기의 반응을 살펴나가며 천천히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식은 어떻게 진행해 나갈까요?

1. 쌀미음
처음 시작은 쌀미음으로 시작합니다.
2. One Food
한 번에 한 가지씩 2~3일 정도 반복적으로 진행해 나가면서 피부반응을 살펴 새로운 식품을 첨가해 나갑니다. 한꺼번에 여러 가지 재료를 섞어주게 되면 이상 반응이 생기는 경우 어떤 식품에 대한 반응인지 확인하기 어렵게 됩니다.
3. 함량증가
이미 섭취해본 식품이라도 그 섭취함량을 증가시켜 보면서 아기의 반응을 살펴봅니다.
4. 이유일기
아토피 아기들은 이유일기를 꼭 써서 제한해야 할 식품과 안전한 식품을 구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5. 5군 식품
아토피나 식품 알레르기가 걱정인 경우 어머님들은 먹이고 싶지 않은 식품도 많고 아기가 실제로 먹으면 안 되는 식품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의심되는 식품을 모조리 먹이지 않는다면 성장기의 아기들은 영양 불균형이 초래되어 성장발달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두뇌발달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섭취 가능 식품을 구별해나가며 탄수화물군, 단백질군, 지방군, 무기질군 비타민군으로 구성된 5군 식품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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